2주간의 뉴질랜드-호주 여행을 위해 유심을 살까? 로밍만 할까?
산다면 데이터 용량은 얼마나 해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여행을 위해서 스마트폰으로
구글맵으로 목적지를 찾아 가고
맛집을 검색하고
공연을 예약하고
자동차 네비로 사용하고
예전에 비해 점점 데이터 사용이 많아졌습니다.
유심 혹은 로밍을 선택하기 전 동행하는 사람의 인원수와 기간
그리고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알아야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로밍 or 유심 카드 그리고 데이터 플랜
로밍과 유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내 번호로 전화 수발신이 가능한가 아닌가입니다.
로밍 | 유심 |
데이터 용량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쌈 국내 전화, 문자 수발신 가능 해외 전화, 문자 수발신 가능 (로밍 요금) |
데이터 용량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 현지 번호로 전화 및 문자 수발신 가능 (데이터 온리 심인 경우 X) 내 번호로 오는 전화, 문자 수신 불가능 핫스팟 기능이 있는 단말은 여러명이 사용 가능 |
그렇기 때문에 여행 중 국내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아야 한다면 무조건 로밍을 해야 합니다.
1) 속도 측면
데이터 속도가 빠른 현지 이동사를 선택하여 이용한다면 유심카드가 유리하나 국내 통신사 로밍이 계약된 통신사들도 대부분 메이저 업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큰 속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2) 가격 측면
기간과 용량대비로는 로밍보다 유심카드가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SKT 바로 로밍 30일 2GB가 2.9만 원인데 비해 유심카드는 30일 10GB에 19,900원 정도 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통신사 로밍은 한 명만 신청해도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핫스팟 개념이 아니라 로밍 데이터를 공유하여 각자 스마트폰에서 사용, SKT는 가족끼리만 KT는 모두 가능)
사용하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면 여러 명 사용으로 인해 가격이 낮아집니다. (SKT 바로 2.9만 원 나누기 3 = 1만 원)
여행의 기간과 인원수 및 데이터 사용처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 용량을 생각해 보고 유심 or 로밍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원수 | 3인 | 1인 1주일기준 사용량 데이터 1GB 으로 계산 공통 구글맵 네비 + 데이터 검색 1주일에 3-4GB 사용 ※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
기간 | 2주 | |
데이터 사용처 | 1. 구글맵용 데이터 (렌트카 네비 및 위치 확인용) 2. 여행지 및 식당 검색용 데이터 |
2. 뉴질랜드 호주 유심 카드
저희가 이번 여행에서 사용했던 심카드는 쓰리심 30일 10GB 상품이었습니다. 2주간 여행도 커버가 되었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1.9만 원대에 로밍보다는 많은 데이터 용량이 장점이었으나 현지 전화나 문자 수발신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심카드는 주로 차량 네비용으로 사용하였고 북섬에서 남섬까지 장거리를 여행하면서 유용하게 잘 이용하였습니다.
(핫스팟 기능이 있지만 개인 로밍도 했기 때문에 이용해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가능하고 국내에서 택배 수령하여 사용하였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b6E5e
3. 통신사 로밍
SKT 바로 로밍 6GB (30일) 상품을 선택하였습니다. 2주간 3명이 각자 개인적인 데이터 사용에 충분하였습니다.
가족 기준으로 대표 한 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다른 가족들은 같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했고 별도로 핫스팟을 만들어
데이터를 같이 쓰는 번거로움도 없었습니다.
특히 SKT의 경우 T 전화를 이용하면 무료로 데이터 차감 없이 국내 전화 및 문자 수발신이 가능합니다.
현지로 거는 전화의 경우 로밍 요금이 적용되나 크게 비싸지 않아 부담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통신사 로밍 포스팅 확인 부탁드립니다.
SKT 로밍 바로가기
KT 로밍 바로가기
LGU 로밍 바로가기
3. 이용 후기 및 팁
저희 가족은 3인 기준으로 1주일에 약 1GB 정도 개인 데이터를 사용을 예상하였고 별도로 차량에 연결할 카플레이용 아이폰 한대를 가져가 사용할 예정으로 계산하였고 그에 따라 개인폰은 제가 대표로 바로 로밍 6GB (39,900원) 신청하여 세 사람이 공유해서 사용하였고 아이폰용 으로는 유심카드 10GB (19,000원)를 선택하였습니다. (링크)
이 두 개의 조합으로 뉴질랜드 - 호주 2주기간 동안 불편함 없이 데이터를 사용하였고 속도와 커버리지도 만족하였습니다.
여행 전 데이터 사용 관련해서 꿀팁을 전해드리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스마트폰의 자동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기능은 꺼야 합니다. 원하지 않는 데이터 사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주기적으로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메뉴에서 데이터를 많이 먹는 앱이나 서비스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여행 중 감상할 음악과 영상은 한국에서 미리 다운로드하거나 여행지 호텔에서 다운로드하면 데이터를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4. 구글맵으로 미리 여행할 곳 위주로 지도를 로딩해 두면 데이터를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메뉴 -> 오프라인 지도)
5.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 유심 뽑는 핀을 미리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꼭 도착 후 유심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동작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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