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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 최신 동향: 치사율 75%의 잠재적 팬데믹 대비법

by EarnOnEverything 2025. 5. 20.

 

니파바이러스 최신 동향: 치사율 75%의 잠재적 팬데믹 대비법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가 국내 보건당국에 의해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는 사례로, 이번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의 최신 동향과 함께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과일박쥐(Pteropus 속)를 주요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중증 신경학적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치사율은 40~75%로 매우 높습니다.

현재까지 니파바이러스가 발견된 국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5개국이며, 전 세계적으로 754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고, 그 중 435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은 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연간 10-20명 내외의 국소적 발병이 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니파바이러스 주요 증상

니파바이러스 감염 후 잠복기는 보통 4~14일이지만, 길게는 45일까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및 방향감각 상실
  • 정신 혼란 및 의식 변화
  • 뇌염(뇌의 염증)
  • 발작 및 경련
  • 호흡곤란

심각한 경우,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혼수상태로 진행될 수 있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3. 감염경로와 전파방식

니파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염된 동물(특히 박쥐, 돼지)과의 직접 접촉
  2. 감염된 동물의 체액(타액, 소변, 혈액 등)에 노출
  3. 박쥐의 소변이나 타액으로 오염된 과일이나 대추야자 수액 섭취
  4. 사람 간 직접 전파(특히 밀접 접촉 시)

니파바이러스는 인체 내 체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특히 감염된 환자를 간호하는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전파되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R₀(기초감염재생산지수)는 일반적으로 낮아,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팬데믹보다는 MERS나 에볼라와 같이 국소적이고 집중적인 전파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4. 국내외 현황

2025년 5월 현재,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직접 발생한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보건당국은 니파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르면 2025년 7월부터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지정되는 1급 감염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는 조치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최근 니파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지금까지 총 341명의 감염 사례 중 241명이 사망하여 약 71%의 높은 치사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높은 치사율과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 가능성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도 니파바이러스를 주요 감시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주요 발생 국가 및 치사율

  • 방글라데시: 감염 341명, 사망 241명 (치사율 71%)
  • 인도: 주기적 발생, 지역에 따라 치사율 58-75% 변동
  • 말레이시아: 1998년 최초 발생 후 추가 발생 없음
  • 전 세계 누적: 감염 754명, 사망 435명 (치사율 약 58%)

5. 예방수칙 및 대비방법

니파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남아시아, 인도 등 발생 지역 여행 시 특별한 주의 필요
  • 야생 동물(특히 박쥐)과의 직접 접촉 피하기
  • 야생 동물 서식지 근처에서 수확된 과일이나 야자수액은 철저히 세척하거나 섭취 자제
  • 현지에서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자제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여행력 알리기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 시에는 현지 보건당국의 지침을 반드시 확인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최신 연구 동향

현재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다음과 같은 최신 동향이 있습니다:

  • 2024년 7월, 미국 연구진이 니파바이러스를 겨냥한 실험용 단일 클론 항체 개발에 성공하여 동물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 세계 니파바이러스 감염 검사 시장은 2023-2030년 동안 4.8%의 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ELISA 키트를 활용한 검사법이 대규모 역학 조사에서 효과적인 진단 도구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 국내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수젠텍, 랩지노믹스, 진원생명과학 등)도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 알아두세요: 니파바이러스 진단키트 관련주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진단키트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현재 수젠텍(19.24%), 랩지노믹스(11.42%), 진원생명과학(9.48%) 등의 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7. 결론

니파바이러스는 최대 75%의 높은 치사율과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발생 사례가 없지만, 국제적인 이동이 활발한 현대 사회에서 언제든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국내 보건당국은 이르면 2025년 7월부터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니파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치명률이 높고 특이적 치료제나 백신이 부재하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중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은 니파바이러스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 차원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