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리엔트의 창립부터 현재까지
65년 역사의 완벽 정리 - 영명산업에서 오리엔트바이오까지
🚀 핵심 요약
강영진이 1959년 창립한 영명산업이 한국 오리엔트시계의 시작! 일본 오리엔트와 협업으로 성장했지만 1989년부터 독립. 갤럭시 브랜드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삼성과 상표권 분쟁 후 현재는 오리엔트바이오로 전환되어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1. 창립과 초기 발전 (1959-1970)
영명산업의 시작
1959년, 시계 관련 일을 하던 강영진이 영명산업을 창업하면서 한국 오리엔트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는 한국 시계 산업의 태동기로, 대부분의 시계가 수입에 의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 주요 연혁
- 1965년 3월: 손목시계 조립·판매 시작
- 1969년 9월: 오리엔트시계공업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 1970년 1월: 녹색법인체 자격 획득
🎯 초기 사업 모델
일본 오리엔트 시계를 단순 조립하는 하청업무부터 시작하여,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엔트로부터 시계 부품을 받아 조립·판매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2. 성장과 전성기 (1970-1990)
황금기의 시작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한국 오리엔트시계의 황금기였습니다. 1976년 12월 기업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고, 1977년과 1979년 성남 공장을 연이어 증설하며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 주요 성과
- 1986년: 86아시안게임 공식업체 지정
- 1988년: 88서울올림픽대회 공식업체 지정
- 1972년: 한국산 오리엔트 시계 일본 수출 시도 (외장품 품질 문제로 무산)
🏃♂️ 3. 독립과 브랜드 다각화 (1990-2000)
일본과의 결별과 독립
1989년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 채택을 기점으로 일본 오리엔트와의 관계가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한국 오리엔트가 독자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한 전환점이었습니다.
🌟 갤럭시 브랜드의 탄생
1990년 8월, 한국 오리엔트는 갤럭시 신제품 설명회를 7개 도시에서 개최하며 독자 브랜드인 '갤럭시'를 본격 런칭했습니다. 이 갤럭시 브랜드는 후에 한국 시계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 에스빠스(espace)
- 파라오(PARAO)
- 미톨로지(MYTHOLOGY)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 텅스텐·세라믹·다이아몬드 등 고급 소재 사용
📊 지속적인 성장
- 1993년 3월: 사파이어 유리제조시설 준공
- 1994년 5월: 중국 현지법인 Qingdao Galaxy Watch CO, Ltd 설립
- 1996년 2월: 제5회 경제정의기업상 수상
- 1996년 6월: ㈜오리엔트로 상호 변경
🔄 4. 사업 전환과 합병 (2000-현재)
⚠️ 외환위기와 구조조정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오리엔트시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회사는 전통적인 시계 제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 영역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 바이오 사업으로의 전환
2005년 기존 시계사업 부문을 분리한 후, 현재는 실험동물의 생산, 수출, 수입 및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업을 주된 영업목적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 영역
- 바이오 실험장비 및 의료장비 공급
- 실험동물 생산 및 수출입
-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
-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설 운영
🔗 오리엔트바이오로의 합병
한국 오리엔트시계는 주식회사 바이오제노믹스와 합병하였으며, 이는 바이오제노믹스의 우회상장이 목적이었습니다. 2023년 현재, 오리엔트시계는 오리엔트그룹 안의 시계 사업부로 남아 있습니다.
⚖️ 5. 삼성과의 갤럭시 상표권 분쟁
🥊 갤럭시 상표권 전쟁
2018년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이름을 '기어워치'에서 '갤럭시워치'로 바꾸면서 상표권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오리엔트는 1984년부터 갤럭시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며,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손목시계 브랜드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역사가 있었습니다.
🔴 오리엔트 측 주장
- 1984년부터 갤럭시 상표권 보유
- 부정경쟁방지법, 상표법 위반 주장
-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 삼성 측 입장
"갤럭시는 기존 스마트폰을 비롯해 여러 IT 기기에 사용하던 상표를 스마트워치로 확대 적용한 것으로, 일반 시계 상품군과 다르다"
⚡ 결과
2019년 4월 15일 삼성전자가 불사용 취소심판을 제기하자 특허청은 상표등록을 취소했고, 결국 양자간 합의로 삼성전자가 오리엔트바이오의 '갤럭시' 상표권을 모두 양수했습니다.
👨💼 6. 이재명과의 인연
🏭 소년 노동자 시절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이 어린 시절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생산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11~17세까지 소년 노동자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대선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 이재명 테마주 현상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오리엔트바이오와 오리엔트정공은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어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큰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 오리엔트바이오는 2020년 8월 "이 지사가 과거 시계공장에서 근무한 것과 대선 출정식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와 현재 사업적 관련성은 없다"라는 취지의 공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 7.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
🧬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의 변신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국제표준의 고품질 생물소재를 제공하고 그와 연관된 바이오 서비스를 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연구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생물 소재 생산부터 연구 개발에 필요한 각종 장비, 설비, 최첨단의 실험공간까지 One-Stop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주요 사업 분야
- 실험동물 생산 및 공급
- 바이오 실험장비 제조
- GLP 시설 운영
- 발모제 연구개발
📈 미래 계획
발모제 임상 2상을 2026년까지 준비할 계획이며, GLP 시설 및 실험장비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 현재 조직 구조
대표이사: 최강문
본사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갈마치로 322(상대원동 143-1)
사업자등록번호: 129-86-39760
현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오리엔트바이오가 바로 옛 오리엔트시계였으며, 공장 건물이 여전히 남아있어 과거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창립자 가문의 현재
흥미롭게도 오리엔트시계의 설립자 강영진의 아들인 강춘근이 사장으로 있는 유진정밀이라는 중소기업에서 오리엔트 브랜드를 쓰는 탁상시계와 벽시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4년 이후로는 오리엔트 브랜드 사용을 중지하고 OWC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오리엔트 시계 구매하기
현재도 한국 오리엔트 시계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샤갈 등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 오리엔트와 일본 오리엔트는 같은 회사인가요?
A: 아니요. 1989년경부터 완전히 별개의 회사입니다. 한국 오리엔트는 1959년 강영진이 창립한 독립적인 기업이며, 현재는 오리엔트바이오로 사업을 전환했습니다.
Q: 갤럭시 시계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나요?
A: 삼성과의 상표권 분쟁 후에도 현재 오리엔트시계에서 갤럭시 시계가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양자간 합의를 통해 생산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이재명과 오리엔트의 실제 관련성은?
A: 이재명 대표가 11~17세 시절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소년 노동자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사업적 관련성은 없다고 회사에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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